말레이시아 발효 조미료 비교, 템포약·벨라찬·부두·친찰록은 어떻게 다를까

말레이시아의 템포약, 벨라찬, 부두, 친찰록은 원료와 형태, 쓰임이 서로 다르다. 템포약은 두리안, 벨라찬과 친찰록은 작은 새우, 부두는 멸치로 만든 음식이다. 같은 발효 조미료라도 요리에 넣는 시점과 먹는 방법은 전혀 다르게 사용된다. 지금부터 두리안 발효장부터 새우 페이스트와 멸치 소스까지 차이를 비교하여 적어보겠다.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발효 조미료를 찾으면 서로 전혀 닮지 않은 네 가지 음식을 만나게 된다. … 더 읽기

라오스 파댁, 메콩 민물고기 발효장이 식탁의 기본이 된 이유

라오스 파댁은 민물고기와 소금, 쌀겨를 오래 발효한 걸쭉한 조미료다. 파댁은 단순히 라오스식 액젓이라고만 설명하기 어려운 음식이다. 걸러내지 않은 생선 조각과 진한 발효 향이 샐러드와 소스, 국물 요리의 기본 맛을 만든다. 풋파파야 샐러드와 찍어 먹는 소스, 국물 요리에 두루 쓰이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라오스의 풋파파야 샐러드 타마크훙을 만들 때는 절구에 고추와 마늘부터 넣는다. 길쭉하게 썬 … 더 읽기

미얀마 폰 예 지, 검은 콩 페이스트가 일상 조미료가 된 이유

미얀마 폰 예 지는 말콩을 삶아 발효하고 졸여 만드는 짙은 콩 페이스트이다. 바간 주변에서 발달한 폰 예 지가 밥과 반찬, 돼지고기 요리에 쓰이는 방식을 살펴보자. 폰 예 지는 많은 양을 한 번에 먹는 음식이 아니고 양파와 기름을 섞어 반찬으로 내거나 고기와 생선 요리에 더해 입맛을 돋우는 음식이다. 재미있게 읽기를 바란다. 미얀마의 폰 예 지는 첫인상이 … 더 읽기

필리핀 바고옹은 왜 지역마다 맛과 모습이 다를까

필리핀 바고옹은 생선이나 작은 새우를 소금에 발효시켜 만든 음식이다. 바고옹 알라망과 바고옹 이스다의 차이와 지역별 쓰임은 어떨까? 바고옹은 단순한 새우 페이스트가 아니다. 섬과 지역에서 잡히는 해산물에 따라 재료와 질감, 먹는 방법까지 달라진다. 본문에서 자세하게 알아보자. 바고옹을 새우로 만든 젓갈이라고 소개하는 글이 많다. 틀린 설명은 아니지만 바고옹 전체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필리핀에서는 작은 새우로 만든 것뿐만 아니라 … 더 읽기

에티오피아 인제라는 왜 빵이면서 접시일까

오늘은 에티오피아 인제라의 기원과 테프 발효 과정, 표면에 작은 구멍이 생기는 이유, 한 접시를 함께 나누는 식문화에 대하여 알아보자. 인제라는 테프 반죽을 발효해 만든 빵이지만, 에티오피아 식탁에서는 접시와 식기의 역할까지 맡는다. 두 가지 기능을 맡는다니 참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래 글에서 자세히 살펴보자. 인제라 사진을 처음 보면 커다란 회색 팬케이크처럼 보인다. 표면에는 작은 구멍이 촘촘하고, … 더 읽기